혹시 집에 철사 옷걸이 하나쯤 굴러다니지 않으세요? 드라이클리닝 맡기고 받은 그 철제 옷걸이요! 플런저도 없고, 배관 청소기(오거)도 없다면… 당황하지 말고, 이 방법 한번 써보세요.
✔ 단, 금속 재질이 도자기를 긁을 수 있으니 보호 커버는 꼭 해주셔야 합니다!
우선 옷걸이를 완전히 펴줘야 합니다. 손이나 플라이어를 사용해서 가능한 한 일직선 형태로 만들어주세요.
▲ 철사 옷걸이 펴는 모습. 끝부분은 갈고리처럼 구부려도 OK!
이게 진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. 아무리 급해도 그냥 넣으면 도자기 변기에 흠집이 생길 수 있어요. 저는 개인적으로 집에 있던 수축 튜브를 이용해서 마감했습니다. 히트건이 없다면 드라이기로도 어느 정도 가능해요.
▲ 수축 튜브로 마감한 옷걸이 끝. 변기를 보호해줘요!
급할 땐 철사 옷걸이도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. 물론 정식 도구(오거, 플런저)가 있다면 그게 더 좋지만, 응급상황에선 이 방법이 꽤 유용해요. 단, 변기 손상 주의! 끝처리만 잘해주시면 문제 없습니다.
Q. 가장 강력한 변기 막힘 해결 도구는?
A. 전문가들도 추천하는 배관 오거(Snake)가 가장 확실합니다.
Q. 물이 가득 찬 상태에서 어떻게 하죠?
A. 먼저 물이 넘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플런저나 오거를 이용하세요. 물 높이 그대로 작업해도 됩니다. 오거는 끝을 넣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막힌 부분까지 들어가면서 뚫어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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